최첨단 시뮬레이션 기술 활용한 실습 교육 강화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보건과학대학이 2025년 3월 12일 ‘BLIS Lab’ 개소식을 열고 첫 사용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BLIS Lab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임상 시뮬레이션 교육 공간으로, 보건의료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BLIS Lab, 보건의료 교육의 미래를 열다
BLIS Lab은 ‘Blended Learning Interactive Simulation’의 약자로, 혼합형 학습 기반의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을 의미한다. 이 연구시설은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되었으며, 국내에서 7번째로 설립된 첨단 교육 공간이다.
BLIS Lab은 6×8m 크기의 공간에 3개의 벽면을 활용해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공간에서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멀티터치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몰입감 높은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건과학대학 학생들은 실제 임상 환경을 재현한 실습을 경험하며, 해부학 및 생리학과 같은 주요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심화할 수 있게 됐다.
미래 의료 교육을 선도하는 혁신적 학습 환경
김상돌 보건과학대학장은 “BLIS Lab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미래 의료 교육을 혁신하는 핵심적인 플랫폼”이라며,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공간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전문 직종 간 교육(IPE, Interprofessional Education)’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 간 협력을 촉진하고, 환자 중심의 팀워크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BLIS Lab의 개소식에서는 사용자 교육도 진행되었다. 교수진과 연구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BLIS Lab의 기술적 활용 방법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실습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교육자들은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실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AI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실습 교육의 질 향상
이명남 시뮬레이션 센터장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개발하여 보건의료 전문가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실습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 미래의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BLIS Lab 개소와 사용자 교육은 강원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이 국내 의료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보건의료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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