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진 도서관 견학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두 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관 마일리지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선진 도서관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창업학과 학생들을 위한 ‘지식재산 창업캠프’를 개최하며 실질적인 경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 선진 도서관 탐방: 글로벌 정보 환경 체험
강원대학교 도서관(관장 김대기)은 2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일본 오사카, 나라, 교토를 방문해 ‘해외 선진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한 해 동안 도서관 마일리지 적립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일리지 제도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과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도서 대출, 이용자 교육, 도서관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약 6,700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16만 9,000포인트를 적립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베 ‘어린이 책의 숲’ ▲오사카 부립 중앙도서관 ▲마루젠 & 준쿠도 우메다 서점 ▲텐리 대학 도서관 ▲나라 국립박물관 도서관 ▲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 등 일본의 주요 도서관 및 서점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일본 도서관의 선진적인 운영 방식과 최신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도서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대기 도서관장은 “학생들에게 학습과 독서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정보 환경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NU 창업진흥원, ‘지식재산 창업캠프’ 개최
같은 기간, 강원대학교 KNU창업진흥원(원장 최선강)은 2월 6일(목)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학부·대학원 창업학과 지식재산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강원대학교 KNU창업진흥원,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중점대학사업단, 스마트원예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기술 기반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데이터-지식재산 융합학과, 자유전공학부, 스마트원예 영농창업전공 등 학부 및 대학원 창업학과 재학생 30명이 참가했으며, ▲선배 창업가 특강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및 팀 프로젝트 ▲창업아이템 관련 선행기술·특허·브랜드·상표 교육 ▲창업아이디어 발표평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선강 KNU창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학생 창업팀을 대학의 전주기 창업지원 시스템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NU창업진흥원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사업’ 강원권역 유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3년간 257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117개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매출 554억 원 ▲신규 고용 443명 ▲투자 유치 174억 원 ▲특허 출원 445건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2023년에는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과 ‘창업교육 우수대학’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강원대,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성장 지원
강원대학교는 이번 해외 도서관 탐방과 창업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한 시각을 갖추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서관 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우는 한편, 창업캠프는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현실적인 창업 전략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원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