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 실습 기반 창업 프로그램 본격 운영…지역 청소년 창업 역량 강화 기대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KNU창업혁신원(원장 최선강)과 강원고등학교가 4월 8일 청소년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해 말부터 공동 운영해 온 ‘강원 청소년 비즈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강원 청소년 비즈쿨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을 지속하고, 교육 인프라와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한편, 창업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청소년 창업교육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강원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4월 12일부터 8주간 실전 중심의 청소년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hatGPT·Canva·Codeit 등 디지털 툴 활용 창업 실습 강화

이번 창업 프로그램은 AI 및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 배양에 중점을 둔다. 주요 커리큘럼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 ▲ChatGPT 기반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도출 ▲AI 디자인 툴 Canva를 활용한 피치덱 제작 ▲프로그래밍 플랫폼 Codeit을 활용한 아이디어 구체화 ▲앱 제작 실습(MVP 개발) ▲아두이노 기반 하드웨어 창업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 ▲최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최신 도구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기획부터 구현, 발표까지 전 주기를 경험하며 실전형 창업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선강 KNU창업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도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창업 리더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등학교 단계부터 창업에 대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의 혁신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창업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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