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 춘천 일대서 대시민 참여형 행사 진행… 기후위기 대응 인식 제고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교육혁신본부 지속가능혁신센터(센터장 이현옥)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KNU SDGs 지속:ON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지속가능발전 실천의 장으로 기능했다.
캠페인은 강원대학교 천지관을 비롯해 춘천시청 로비, 남춘천역, 풍물시장 등 춘천 주요 거점 공간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춘천시 기후에너지과, 탄소중립지원센터,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참여 시민과 학생들은 ▲탄소중립 관련 OX 퀴즈 ▲‘소등행사 챌린지’ ▲탄소중립 실천 서약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 속 실천 가능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메일을 지우는 것도 탄소중립’이라는 메시지는 참가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실천 동기를 제공했다.
‘소등행사 챌린지’로 집단 실천 유도… SNS 공유 통해 참여 확산
가장 큰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소등행사 챌린지’였다. 이날 저녁 8시, 참가자들은 10분간 전등을 끄고 해당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한 자발적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우수 참여자 15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자인 김수래 강원대 직원은 “작은 행동 하나가 지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했다”며 “이런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문학부 학생 오근혁은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개인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지속가능혁신센터 이현옥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 이벤트가 아니라 대학과 시민, 지방정부가 함께 실천하는 지속가능 미래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세대가 주도하는 SDGs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강원대가 지역의 지속가능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2021년 7월 전국 국립대 중 최초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지속가능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교육·연구·사회봉사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공공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SDGs 13번 목표인 ‘기후행동’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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