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82억 투입, 지자체-산업-대학 협력 통해 지역혁신 중심 도시로 도약
광주광역시가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882억 원을 투입하고, 5대 핵심 프로젝트 및 16개 단위과제를 시행하며, 지역 정주 인재 육성 및 산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 라이즈 사업, 최우수 평가로 217억 추가 확보
광주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라이즈 기본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국비 217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총 88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광주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혁신 기회도시’ 실현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의 경제·사회·대학교육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문화·관광 기반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 구성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대학 협력 강화 및 라이즈 거버넌스 구축
광주시는 라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라이즈위원회 및 지역 라이즈위원회와 협력하며, 대학과 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했다. 광주시 라이즈위원회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포함해 주요 대학 총장, 지역 산업계 및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라이즈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라이즈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연결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허브대학 운영, 실증스튜디오 구축,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5대 핵심 프로젝트 및 16개 단위과제 시행
광주시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라는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 맞춤형 정주 인재 육성 ▲기업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평생 교육 등 16개 단위과제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협력 모델을 확립한다.

광주시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라이즈 시행계획을 추진하며, 지역 내 대학과 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3월에는 대학별 사업계획서 평가 및 선정이 이루어지며, 4월부터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라이즈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지자체, 산업, 학계가 협력하여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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