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충북보건과학대 협력, 2025년 신입생 82명 입학
국내 최초로 공공조달 분야에 특화된 학과가 대학에 신설되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공공조달학과(Department of Public Procurement)’를 개설하고, 첫 신입생 82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조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과 신설은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의 조달 업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조달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공공조달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조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공공조달학과 신설 배경과 교육 과정 : 조달청과 협력해 체계적 교육 과정 운영
공공조달학과는 조달청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024년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신설되었다. 연간 200조 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물품·공사·용역 구매 과정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기존에는 조달 업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공공조달학과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학술 협력 및 인적 자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 조달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조달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공공조달학과에서는 공공조달 법규, 입찰·계약 관리, 전자조달 시스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공공조달 관련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2년제 전문경영학사 과정으로 설계되었으며, 총 29개 과목(76학점) 중 15개 과목(44학점)이 공공조달 전공 과목으로 편성되었다. 또한, 경영·회계 분야 8개 과목(24학점), 교양 6개 과목(8학점)으로 구성되어 공공조달 실무뿐만 아니라 경영·경제적 관점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조달학과의 주요 특징과 기대 효과 ,전국 유일한 공공조달 특성화 학과
공공조달학과는 국내 대학에서 최초로 개설된 조달 전문 학과로, 공공 조달 시스템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학과 과정은 주말 및 집중 수업제도를 도입한 ‘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재직자 및 성인 학습자도 현업과 병행하여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공공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조달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입찰 및 계약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여 공공조달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공공조달학과 졸업생들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조달 담당자로서 활약할 수 있으며, 조달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성인 학습자 중심으로 첫 신입생 82명 선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2024년 9월 수시 1차 전형을 시작으로, 2025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초기 모집 대상은 재직자 등 성인 학습자 중심으로 선발되며, 이후 운영 성과에 따라 10대 및 20대 학생들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청은 공공조달학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학술적 협력 및 조달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과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공공조달 분야의 핵심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조달 전문 인력 양성의 새로운 시작
공공조달학과 신설은 국내 공공조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조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 공공조달 전문 학과 개설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 인력 양성이 가능해진다. 정부 및 공공기관의 조달 업무 수행 역량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 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조달청과의 협력으로 전문적인 교육 과정이 운영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학과 신설을 통해 조달 분야의 지평을 넓히고, 공공조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조달은 국가 경제 발전의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공공조달학과 신설이 국내 조달 행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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