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2명 참여… 다국적 범죄예방 캠페인 펼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단이 나주경찰서와 함께 나주시 대호동 일대에서 합동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치안 강화에 앞장섰다. 이들은 지역 주민과 외국인 거주민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수칙을 홍보하며 다문화 공동체 안에서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합동 순찰은 지난 4월 중순 오후 6시부터 시작되어 나주시 내 인구 밀집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인원은 총 34명으로,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22명 ▲동신대 국제교육원 인솔 교사 4명 ▲나주경찰서 범죄예방계장 등 경찰 관계자 5명 ▲금성지구대 경찰관 3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순찰팀은 범죄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거리와 상점가, 주택가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홍보물 배포, 시민 대상 안내 활동 등을 펼쳤다.
유학생들, 유창한 한국어·모국어로 외국인 주민에게 직접 안내
특히 이번 활동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와 자국어를 활용해 외국인 거주민들에게도 범죄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응급 상황 시 대처법과 지역 안전망 정보 등을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나주시 대호동 일대에서의 활동은 단순한 순찰을 넘어 지역 공동체 내 다문화 주민들과의 신뢰 형성이라는 점에서도 의의를 가진다.

오성록 동신대 국제교육원장은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자발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단은 2024년 6월에 출범하였으며,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약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 치안 활동 외에도 다문화 이해교육, 캠퍼스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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