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한의약센터 설립 주도… 한국 한의학 세계화 앞장서
부산대학교 한의학과 채한 교수가 한의학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의 외교 및 보건의료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메디컬 코리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학 국제협력, 외교 관계 활성화에도 기여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17일, 채한 교수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한의학을 활용한 국제협력 사업이 한-투르크메니스탄 외교 관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채한 교수는 중앙아시아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국 간 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한국한의약진흥원 및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보건의학산업부)와 협력해 ‘투르크메니스탄 한의약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한의약센터, 한의학 ODA 최초 사례
부산대는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한의약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한국 한의학의 국제 협력(ODA,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는 최초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의약센터는 ▲한의 임상 진료 ▲현지 의사 교육 ▲전통약재 산업 개발 등 한의학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내 한의학의 정착을 돕고, 향후 중앙아시아 및 유라시아 지역으로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의료 협력의 새 지평 열어
채한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한의학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기존의 서양의학 중심의 의료 협력에서 벗어나, 전통 의학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헬스케어 모델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채한 교수는 “한의학이 국제사회에서 공신력을 갖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한의약센터 설립을 계기로 한의학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2025 메디컬 코리아’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로, 의료 산업의 글로벌화를 모색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채한 교수의 수상은 한의학이 단순한 대체의학이 아닌, 세계적인 의료 시스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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