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의사 대상 침구·약물학·기초이론 교육 진행… 한의학 세계화 본격 시동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공식 요청으로 첫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시행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한의학 교육단」을 투르크메니스탄에 파견해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국제교육과학센터에서 진행되며, 세종학당의 협조를 받아 한국어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공식 요청하고, 방문과 교육에 소요되는 전액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관계 강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의학 기초부터 응용까지… 전문 교수진 참여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양기영 교수(교육단장, 침구의학), 김형우 교수(한의약물학), 채한 교수(한의학 기초이론)가 교육을 맡아, 한의학 이론과 임상 기술을 종합적으로 전수하고 있다. 이들은 한의학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1차 보건의료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국 전통의학 협력 기반 확대… 장기적 인재 양성 계획도 병행
이번 활동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가 2023년 10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산대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의사들을 대상으로 3년째 한의학 임상교육을 양산부산대한방병원에서 지속 운영 중이며, 2026년부터는 국비 장학생 학위과정도 개설해 전통의약 전문가를 본격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대 한의학국제협력센터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한의학센터를 설립해, 현지 한의학 교육, 임상 진료, 전통 약재 산업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대사관, KF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과의 긴밀한 외교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한의학 세계화 및 한의사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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