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기록 유산 공동 연구 및 교육 교류 확대…국제 협력 기반 본격 강화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가 2025년 3월 26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유럽 최초의 기록보존기관인 헝가리 국립아카이브(National Archives of Hungary)와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아시아와 유럽 간 기록문화의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었다.
헝가리 국립아카이브는 17세기 이후 생성된 다양한 한국 관련 기록을 보유한 유럽 내 대표적 기록기관으로, 특히 1944년부터 1989년까지 북한과 헝가리의 수교 기간 중 생산된 외교 문서와 18세기 한반도의 영토·영해를 나타낸 고지도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 중에는 1730년 독일에서 제작된 고지도에서 동해를 ‘소동해(小東海, MARE ORIENTALE MINVS)’로 표기한 희귀 자료도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 국가기록원과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동연구·자료 공유·학생 교류 포함한 다자간 협력 추진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과제 수행 ▲교수 및 연구진·학생 간 상호 교류 ▲공동 학술대회 및 워크숍 개최 ▲교육 및 출판 자료의 공유 등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상지대학교 성경륭 총장, 박기관 대외협력부총장, 정의철 학술정보원장, 이상혁 영어학과 교수와 함께, 헝가리 국립아카이브 측에서는 Szabó Csaba 원장, Mikó Zsuzsanna 부원장, 김보국 동아시아연구소장이 참석해 국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상지대학교는 본 협약을 통해 유럽 내 주요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인문사회 및 기록학 중심의 글로벌 연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학문적 영향력과 국제 교육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성경륭 상지대 총장은 “헝가리 국립아카이브와의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과 유럽 간 기록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학술 무대에서의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히며, “상지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교육·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상지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록학 및 역사문화 콘텐츠 분야에서의 국제 연구 역량을 심화시키고, 학생과 연구진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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