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더불어 봄’(센터장 최경순)이 원주시로부터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재지정되며, 향후 3년간 지역 청소년 및 아동 발달장애인의 돌봄과 자립을 위한 핵심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 이번 지정은 공개심사 절차를 거쳐 2025년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원주시 공인 바우처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
상지대 ‘더불어 봄’은 지난 3월 13일 실시된 원주시의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공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재지정됐다. 이로써 2020년 첫 지정 이후 3년 단위로 갱신되는 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2028년까지 안정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방과후활동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단위의 장애학생 바우처 사업으로, 청소년 및 초등학교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 동안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이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19년 9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대학 기반 발달장애 돌봄 모델의 선도 사례
‘더불어 봄’은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서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시작한 기관이다. 대학 내 인프라를 활용해 발달장애 청소년의 생활기술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대상을 청소년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더욱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약 40여 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이는 원주 지역 내 단일 기관 중 가장 많은 이용 인원을 기록한 수치로 평가된다. 대학이 지역사회 복지 실천에 기여하는 모범적 사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봄’의 지속적인 운영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자립 기반 형성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그리고 지역사회 통합 복지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상지대학교는 본 센터의 운영을 통해 교육기관이 공공복지 영역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돌봄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재지정은 단순히 기관 유지에 그치지 않고, 향후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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