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업환경지원사업 추진 방향 공유… 기술지원 방식·협력체계 강화 논의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월 17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2025년 기업환경지원사업’의 실효성 강화와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한 전략 논의가 중심이 되었다.
간담회에는 전남센터 소속 ‘환경홈닥터’ 19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보다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 체계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악취·수질·폐기물 등 환경 현안 대응 분야 확대 예고
참석자들은 기술지원 사업의 범위를 단일 환경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악취, 수질, 폐기물 등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기술지원 방식에 대한 개선 논의도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센터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환경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지원 시기와 방식, 민관 협력 구조 논의 활발
자유토론 시간에는 기술지원이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반, 협업 구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특히 센터와 환경전문가 간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이 모아졌다.
전문가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업 설계가 핵심이며, 실효성 있는 기술지원을 위해 예산 구조의 유연성과 행정 절차 간소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지역 기반 환경거버넌스 실현 위한 적극적 대응 다짐
김은식 센터장은 “지자체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환경 기술지원은 앞으로 더욱 정교하고 전략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인 신규업체 발굴과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환경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과 지속가능한 환경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