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성과발표회 및 대학(원)생 인권서포터즈 수료식 개최
전남대학교 인권센터가 지역 대학 간 인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대학(원)생 인권서포터즈 수료식을 진행하며 대학 내 인권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16개 대학과 협력하는 한편, 대학(원)생 인권서포터즈를 통해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광주·전남 대학 인권센터 협력 강화, 성과발표회 개최
전남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홍관표)는 지난 2월 7일 광주 홀리데이 인 호텔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대 인권센터를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 16개 대학(광주 12개, 전남 4개)의 인권센터장과 실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전라남도경찰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2024년 협의회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전남대 인권센터의 법률자문단 운영 사례 및 2024년 7월 이후 대학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가와 함께하는 인권센터 업무 Q&A’ 자료집을 기반으로, 문기라 대표(한국대학성평등·인권센터협의회)와 김인희 변호사(서울대학교 공익법률센터)가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실무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홍관표 전남대 인권센터장은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가 지난 2년간 이뤄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5년부터는 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원)생 인권서포터즈, 1년간의 활동 마무리
한편, 전남대학교 인권센터는 지난 2월 5일 2024년도 대학(원)생 인권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대학생 10명, 대학원생 6명 등 총 16명의 서포터즈가 수료증을 받았으며, 우수 서포터즈로 선발된 6명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2024년 처음으로 도입된 대학생 인권서포터즈는 광주광역시 인권 작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자체적으로 기획·제작한 인권 숏폼 콘텐츠 8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서포터즈로 활동한 김서연 학생은 “고려인과 유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권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인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활동한 대학(원)생 인권서포터즈는 전남대 인권센터의 홍보대사로서 SNS를 활용해 인권센터의 업무를 알리고, 인권공모전·특강·세계인권도시포럼·인권기관 방문·인권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2023년 대학원생 중심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까지 확대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대 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학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 인권센터는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권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생 주도의 인권 활동을 장려하며 캠퍼스 내 인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와 서포터즈 수료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인권 보호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