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네이버·KAIST 등과 협력… AI 기반 제조 혁신으로 생산성 극대화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하여 제조 AI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학·정 협력으로 초거대 AI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
2025년 3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권영욱 성균관대 부총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 최낙선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생산 효율화, 공정 지능화, 공장 자율화를 목표로 하며,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AI 생태계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AI가 빅데이터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시험검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AI 기반 자율제조(피지컬 AI) 개념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G3 도약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논의
협약식에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국회 과방위),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참석해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정동영 의원은 AI 기본법 통과, GPU 예산 증액, 병역 특례 입법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AI G3(세계 AI 3강) 도약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2조 원 확보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AI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거점 중심의 AI 연구와 산업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 글로벌 AI 자율제조 중심지로 도약
이날 협약식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글로벌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초거대 AI 자율제조 혁신 플랫폼 구축방안’을 발표하며, 전북대학교와 현대자동차, KAIST를 중심으로 네이버,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AI 제조 혁신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혔다.
양 총장은 “이번 협약은 AI를 활용한 자율 제조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도권 중심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AI를 핵심 기술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실질적인 예산 지원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과 학계, 정부가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와 AI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기술과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시켜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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