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 코리아 팹투어 진행… VR 실습·첨단 장비 교육으로 반도체 공정 체험
반도체 인재 양성 위한 실무 중심 교육 강화
전북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김진수)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19일, 반도체융합전공 학생 16명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코리아(경기도 용인)를 방문해 첨단 반도체 공정을 직접 체험하는 ‘팹투어(Fab Tour)’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공정을 실무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VR 실습·첨단 장비 교육… 실무 적용력 강화
팹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8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총 3시간 동안 반도체 제조 공정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교육 과정에는 ▲Etch(식각) 공정 소개 및 설비 교육 ▲Deposition(증착) 공정 소개 ▲Virtual Reality(VR) 기기를 활용한 반도체 공정 실습이 포함됐다. 특히 VR 기기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원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첨단 장비 교육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램리서치 코리아 관계자도 “이번 팹투어는 차세대 반도체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북대와 협력해 미래 반도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대, 반도체 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전북대학교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반도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