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영어영문학과와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양현고등학교가 영어 예비교사 파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교육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어 예비교사 파견 통해 실생활 연계형 영어교육 강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들이 양현고에 예비교사로 파견되어, 고등학생들이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영어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단순한 문법 위주의 수업을 넘어, 실용 영어와 함께 진로 탐색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 향상은 물론, 대학 생활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진로 설계 역량 또한 동시에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단기 프로그램을 넘어서 전북대학교와 양현고 간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교육 생태계의 상호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양 기관은 공동의 교육적 목표 아래, 다문화 이해 교육과 국제적 감각 함양을 위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대학과 중등교육 기관이 연계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다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다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현장 실습 기회와 지역 사회 공헌 동시에 실현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황요한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동시에 지역 사회의 교육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현고 이원형 교장 또한 “예비교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적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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