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원 구조제어 기술 개발, 저명 학술지 ‘Small’ 1월호 표지논문 선정 –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물질, 새로운 가능성 열다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 연구팀이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물질의 고차원 구조제어 기술을 개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의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Small’ 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며 연구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분자 자기조립 정밀 제어 기술 개발
이번 연구에서는 유기-무기 결합 양친성 물질인 ‘폴리헤드랄 올리고머 실세스퀴옥산 메조겐’을 활용해 나노 단위에서 분자의 자기조립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단계적 계층 구조를 형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으며, 기존 소재들이 구현하지 못했던 독창적인 물질 특성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나노 및 마이크로미터 수준에서 물질의 방향성과 계층적 구조를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광학적, 전기적, 기계적 특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나노소재가 해결하지 못했던 고효율 전자재료,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장치, 나노 의료기술 등의 첨단 산업에 응용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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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적 활용 기대
이번 연구 성과는 단순한 실험적 성과를 넘어, 나노기술의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나노소재 설계와 산업적 응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의 주요 연구원인 강동규 박사(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박사후연구원)는 “양친성 물질이 나노미터 수준에서 보이는 복잡한 현상을 해석하는 것은 소재 성능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