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 교육과 기술 사업화로 산업 경쟁력 강화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기업 실무 역량 강화
전북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북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가 지역 기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JST 공유대학 찾아가는 맞춤형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산업체 직원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 24일, 순창 농업회사법인 ‘유기지기’에서는 포천이주노동자센터 김달성 대표가 ‘농생명 친환경 식품과 HACCP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2월 4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는 국민대학교 권용주 교수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50여 명의 재직자가 참여했으며, 산업 트렌드 분석과 네트워킹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 방식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미래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산업 등 전북지역의 핵심 산업 분야에 맞춰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적용돼 차별성을 더했다. 이교우 전북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공유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 재직자들이 최신 산업 동향을 학습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전북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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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과 특허 사업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북대학교는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전북 지역 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전북대의 기술이전 실적은 총 299건, 49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북 소재 대학 전체 기술이전 금액의 46%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북대가 지역 내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역 기업으로 기술이전을 한 비율이 60% 이상에 달하며, 이는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증한다.
전북대는 특허 출원과 등록 실적에서도 독보적이다. 최근 3년 동안 국내 특허 661건 출원, 402건 등록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북 소재 대학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해외 특허 역시 118건 출원, 22건 등록으로 각각 44%, 81%의 점유율을 보이며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전북대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지역 기업에서 상용화되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기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대
전북대학교는 산업체 맞춤형 재직자 교육과 연구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교육과 기술이전 성과는 전북 지역 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