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약학 실무교육·AI 기반 신약개발 협력… 국제화 기반 강화 본격화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약학대학이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약학대학(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Pharmacy, UMSOP)과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4월 17일 조선대 약학대학에서 진행됐으며, 메릴랜드대 사라 미셸 학장과 조선대 김은애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협약은 조선대가 지향하는 ‘웰에이징 글로컬 선도대학’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약학 분야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교수·학생 교류부터 공동 교육과정까지 폭넓은 협력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 및 연구진 교류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공동 교육과정 및 강의자료 개발 ▲온라인 강의 연계 운영 ▲공동 연구 수행 ▲약학대학 연구소 간 학술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약학전문학위(Pharm.D.) 과정의 실무교육 측면에서는 실습기관 공동 발굴 및 운영을 통해 조선대 학생들에게 미국 내 전문 실무현장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조선대 약학대학 학생들의 석·박사 및 전문학위 과정 진학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전망이다.
AI 기반 신약개발·임상·규제과학 분야까지 공동연구 확대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반 약학연구 ▲신약 및 의약품 개발 ▲의약품 임상 및 규제 연구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온라인 심포지엄과 상호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조선대학교는 2025년 하반기에 첫 번째 공동 프로그램으로 약학연구소 G-LAMP사업단 주최 온라인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는 양교 간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선대 김은애 약학대학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메릴랜드대학교와의 협력은 조선대 약학대학의 국제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역량을 갖춘 약학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지향적 약학 연구에서 공동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릴랜드대학교 약학대학은 미국 내에서도 의약품 개발, 임상약학, 규제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협력 거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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