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전문자료와 친환경 쉼터 결합한 융합공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 실천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적 공간 조성에 나섰다. 조선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지난 4월 18일 중앙도서관 5층에 ‘그린라운지’를 개소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 전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전제열 부총장, 박종락 기획처장, 황석승 교무처장, 강희숙 단장(국어국문학과 교수), 장인홍 부단장, 김영묵 총무처장을 비롯해 교내외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라운지’는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서적을 비치하고, 공기정화 식물로 꾸며진 친환경 복합문화 공간으로, 독서와 토론,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성되었다.
특히 매년 두 차례 열리는 ‘기후 에세이 쓰기 및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의 우수 결과물이 전시될 예정으로, 이용자들의 기후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간은 조선대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되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대표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친환경 스마트쉼터·텃밭정원도 함께 개장… 실천 중심 생태교육 확대
이날 참석자들은 도서관 인근에 조성된 ‘친환경 스마트쉼터’도 함께 둘러보았다. 해당 쉼터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자체 전력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친환경 기술 체험과 에너지 자립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생활 실천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에는 ‘CSU 생태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성된 ‘텃밭정원’ 개장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조선대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 등 33명이 ‘기후 농부’로 참여하여 8월까지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며 생태적 삶의 전환을 체험할 예정이다.

강희숙 단장은 “‘그린라운지’, ‘스마트쉼터’, ‘텃밭정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사람, 자연, 지역이 서로 연결되는 교육과 실천의 장”이라며 “전환마을 CSU 조성을 위한 기반으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선대는 이번 공간 조성을 통해 대학 캠퍼스 내 기후위기 대응 인프라를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전환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조선대학교 #그린라운지 #기후위기대응 #생태전환교육 #친환경쉼터 #텃밭정원 #기후농부 #기후리터러시 #지속가능한대학 #CSU프로젝트 #지역사회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