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2명 수료생 배출한 해양수산 전문교육기관…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인재 양성 박차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수산벤처대학이 지난 3월 19일, 전라남도 완도에 위치한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제17·18기 수료식과 제19기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료생 51명과 신입생 57명을 포함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2007년 조선대학교와 전라남도청, 완도군청이 공동 설립하고,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온 교육기관이다. 수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며, ‘전문 수산인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지금까지 수산벤처과정에서 798명, 최고수산경영자과정에서 593명, 특별과정인 수산전문가과정에서 71명을 각각 배출해 총 1,462명의 수료생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해양수산 분야 인력 양성에 있어 한국수산벤처대학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의 ▲수산벤처과정과 경영 전략 중심의 ▲최고수산경영자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화과정에는 ▲시제품 개발팀 ▲창업팀 ▲마케팅팀 등이 참여하는 컨설팅형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은 수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전략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 수료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해양바이오 혁신 인재 양성
이번 행사에는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을 비롯해 신우철 완도군수, 박근식 전라남도 해운항만과장, 이채빈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이사장, 이준식 한국수산벤처대학 학장, 이숙영 해양헬스케어유효성실증센터장, 윤은옥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수료생과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에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 산업은 완도군 백년대계의 핵심이며, 조선대학교와 협력해 미래 해양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춘성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완도가 세계적인 수산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동참할 것”이라며, “수료생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준식 학장 역시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수료생과 입학생들을 응원한다”며, “조선대학교는 여러분의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해양수산 미래 이끌 리더 양성에 지속 투자
수산벤처대학은 해양수산 관련 정책 변화와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편해왔다. 특히 창업·벤처 영역에 집중된 교육은 해양바이오, 스마트양식, 수산식품 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제17·18기 수료식과 제19기 입학식을 기점으로, 수산벤처대학은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양경제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배 수료생들과의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되어, 졸업 이후의 진로 지원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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