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확대, 청년들의 건강한 아침 습관과 쌀 소비 촉진 기대
대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1,000원으로 해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대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아침밥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200개 대학을 선정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 1인당 1,000원만 부담하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머지 비용(2,000원)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함께 부담한다.
올해는 특히 겨울방학(1~2월) 기간에도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했으며, 서울대·충남대 등 10개 대학은 1월부터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5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운영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는 수도권 79개 대학(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충청권 34개 대학(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 등)을 포함한 전국 200개 대학이 참여한다.이번 사업은 기존보다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대학 및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정부 지원 단가가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 후 학생 만족도가 99%까지 상승했다.

이는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받으면서,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사업 조기 추진으로 방학에도 아침밥 지원
올해부터는 겨울방학에도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이 조기 추진되었다. 1차(2024년 12월 20~27일), 2차(2025년 1월 31일) 신청을 통해 서울대, 충남대, 포항공과대, 울산과학기술원, 제주대 등 10개 대학이 1월부터 아침밥 제공을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비자 단체와 연계하여 식단 품질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조기에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식단 품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200개 대학에서 시행되며, 참여 대학 목록은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