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특화과정 7,500명 모집… 2026년까지 1만 5,000명으로 확대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철수)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신중년특화과정’을 대폭 확대 운영하며,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7,5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는 이 과정은 내년에는 1만 5,000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며, 만 40세 이상 구직자는 물론 근로자와 사업자까지 교육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시장 속에서 중장년층의 직업 전환과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중년특화과정, 직업 전환과 전문성 강화 지원
한국폴리텍대학의 신중년특화과정은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까지 2,550명이 교육을 이수한 데 이어, 올해는 7,500명으로 규모를 확대하며 보다 많은 중장년층이 재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최근 3년간 신중년특화과정의 평균 취업률은 60.9%로, 2021년 60.8%, 2022년 60.2%, 2023년 61.6%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0.9%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이 36.4%, 40대가 22.7%를 차지했다. 남성의 비율이 79.5%로 높은 편이지만, 여성 입학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18.4%에서 2024년 22.1%까지 상승했다.
높은 자격증 취득률, 실질적 취업 연계 강화
신중년특화과정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조리, 건축, 지게차 분야의 자격 취득률은 76.4%에 달하며, 서울강서캠퍼스의 한식조리과정 수료생 91%가 한식조리기능사를, 아산캠퍼스 공동주택설비전문가과정 수료생 95%가 승강기기능사를 취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높은 자격 취득률은 곧바로 취업과 연결되어, 중장년층이 빠르게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 대상 및 방식 확대, 맞춤형 교육 제공
올해부터 신중년특화과정은 교육 대상을 기존의 40세 이상 구직자에서 근로자, 사업자까지 확대하고, 학사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운영한다. 기존에는 정규 과정으로 운영되던 교육이 이제는 수요자가 원하는 모듈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과 야간·주말 과정이 신설되어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정비 과정에서는 정비-판금-도색, 용접 과정에서는 일반용접-특수용접-냉동배관과 같이 각 직종별 100~120시간의 모듈로 운영된다.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국가적 지원 확대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중장년층이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수요자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며 “경력 기반의 전문 교육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로의 전환 교육도 적극 지원해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38개 캠퍼스에서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자세한 모집 일정 및 과정 안내는 한국폴리텍대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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