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인재개발원, 현장 실습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환경 분야로 진출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이 환경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 측정 및 분석 실습을 경험하고, 업계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무 중심 ‘환경측정분석’ 과정, 전문 역량 강화 목표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 그리고 17일부터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대학생 환경측정분석 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환경 분야에서 필수적인 측정 및 분석 기술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 프로그램은 ▲수질 ▲온실가스 ▲소음·진동 등 다양한 분야의 측정·분석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사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 장비를 직접 다뤄볼 수 있어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사진은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한 공공 연구기관 및 환경 전문 기업에서 활동하는 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측정 장비와 시료 채취 기법을 배우며, 실험실 안전 및 정도관리 등 연구 윤리와 관련된 내용도 익히게 된다.
진로탐색부터 현장학습까지… 취업 준비 전략 지원
한편, 같은 기간(2월 17~21일) 운영되는 ‘환경전공 대학생 진로탐색 과정’은 환경 산업 전반을 조망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는 환경부 및 공공기관, 환경 분야 민간 기업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업계 동향과 주요 직무를 소개한다. 학생들은 ▲환경부의 주요 업무 ▲환경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 ▲환경 컨설팅 및 분석업체의 현황 등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수도권 내 환경 전문 기업을 직접 방문해 실무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기업 및 연구소 실무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환경 분야의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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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인재 양성 위한 지속적 지원 예정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환경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기 중 참여가 어려운 대학생들은 물론, 초·중등 교원들도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효석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더욱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미래 환경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방법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누리집(ehrd.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