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입시제도,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필수 가이드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한 학생들이 2028년 대학입시를 앞두고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공개됐다. 최근 서울대가 진행한 정책 포럼을 통해 입시제도의 변화 방향이 예고됐으며,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게 됐다. 특히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방식이 달라지는 등 여러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 기사를 통해 2028년 입시제도의 주요 변화를 짚어보고, 대비 전략을 알아본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 무엇이 달라지나?
1. 내신 반영 비율 확대, 교과 성적이 더욱 중요해진다
가장 큰 변화는 대학에서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비율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과거 수능 중심으로 평가했던 정시 전형에서도 내신 성적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정시에서도 교과 성적을 40%까지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내신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함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내신 성적보다는 수능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이제는 내신 성적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교과 성적을 철저히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수능 반영 방식 변경, 100분위 점수 활용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수능 점수 반영 방식이다. 기존에는 표준점수를 활용하여 수능 성적을 반영했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100분위 점수가 적용된다. 100분위 점수는 전국 수험생 중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등급제와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기존 표준점수 방식에서는 특정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변동될 수 있었지만, 100분위 점수는 고정값이므로 변동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학생들은 보다 전략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하며, 100분위 점수 체제에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3. 과목 선택이 대학 진학을 좌우한다
2028학년도 입시에서는 고교 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폭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대학별로 요구하는 필수 과목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예를 들어, 서울대 공대에서는 물리학Ⅱ가 필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의대에서는 생명과학Ⅱ와 화학Ⅱ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문과 계열에서도 경제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학생들은 1학년 2학기에 과목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하며, 목표 대학과 학과의 과목 요구 사항을 미리 조사하여 결정해야 한다.
내신 성적 관리, 이렇게 준비하라
1. 1학년부터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내신 반영 비율이 증가하면서 1학년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주요 대학에서는 1학년 내신 성적도 평가에 포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첫 시험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는 대략 4월 말에서 5월 초에 치러진다. 이 시험은 학생들의 내신 등급을 결정짓는 중요한 첫걸음이기 때문에, 계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2. 과목별 전략을 수립하라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특정 과목에서 더 높은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들은 수학 성적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연계열에서는 과학 과목이, 인문계열에서는 국어와 사회 과목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학과 과학에서 높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 해당 과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과목은 최소한의 등급 하락을 방지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3. 수행평가와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도 신경 써야 한다
대학들은 내신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활용한다. 따라서 단순히 시험 성적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과목별 활동과 탐구 학습을 적극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국어 시간에 발표를 하거나, 과학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들은 이러한 활동을 세특에 기록하게 되므로,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입시 전략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전략적으로 접근하라
2028학년도에도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 기준을 3개 영역 합 6~7등급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신과 함께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 조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8학년도 입시, 준비는 지금부터
2028년 대학입시는 과거보다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내신과 수능의 중요성이 함께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교과 성적의 반영 비율이 증가하고, 100분위 점수가 도입되는 등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요소가 많아졌다. 따라서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하며, 과목 선택부터 수행평가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대학별 요구 과목을 미리 파악하고, 목표 대학에 맞춘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의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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