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최대 240억 원 지원, 2개 대학 선정해 ‘AI 반도체 혁신연구소’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연계 AI 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6년간 2개 대학을 선정하여 연평균 20억 원(1차년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2월 13일(목)부터 3월 20일(목)까지 36일간 진행되며, 선정된 대학들은 ‘AI 반도체 혁신연구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AI 반도체 인재양성, 산업계와 함께 키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산·학 협력을 통한 실전형 인재 양성이다. 연구책임자는 7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갖춘 대학 교수로 선발되며, 연구소 내에는 각기 다른 연구과제를 수행할 3개의 연구센터가 구성된다.
- 산·학 협력 연구센터 Ⅰ: 기업과 공동 연구 수행
- 산·학 협력 연구센터 Ⅱ: 산업체 연계형 기술 교육 진행
- 산·학 협력 연구센터 Ⅲ: 기업 파견·연수 프로그램 운영
연구센터에서는 산업계 경력을 가진 연구진과 협력기업이 함께 연구를 주도하며, 석·박사 과정 학생들은 기업과 협력 연구 수행, 기술 교육 이수, 기업 연수 등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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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70명 이상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목표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분야의 인재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AI 반도체 대학원(3개교, 연 90명 배출)
- 대학 ICT 연구센터(AI 반도체 6개 센터, 연 220명 배출)
- 학·석사 연계 ICT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AI 반도체 2개 과제, 연 20명 배출)
이번 신규 사업까지 포함하면, 매년 370명 이상의 석·박사급 AI 반도체 전문인력이 배출될 전망이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산업 현장과 연결
AI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은 단순한 연구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기업 재직자 주관 기술 교육 과정 운영
- 기업 파견 및 연수 기회 제공
- AI 반도체 업계 채용 연계 프로그램 지원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시장 선도할 AI 반도체 인재 키운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필수”라며, “산업계와 학계가 협력하여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AI 반도체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공고의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체계(www.iris.go.kr), 정보통신기획평가원(www.iitp.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업 설명회는 2월 20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센트럴 3층 Room #4에서 개최된다.
AI 반도체 산업이 차세대 국가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인재양성 사업이 한국의 AI 반도체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