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와 엘가의 선율로 감동 선사… 23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무료 공연
부산대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콘브리오(Con Brio)’가 오는 2월 23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음악 비전공자로 구성된 부산대 학생들이 클래식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온 이 무대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며 더욱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전공자가 만들어가는 열정의 무대, 20년의 역사
부산대 콘브리오는 2012년 창단된 이래,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비전공자들이 주축이 되어 해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왔다. 이번 연주회 역시 학생들의 순수한 음악적 열정을 바탕으로 웅장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브람스와 엘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연주하며,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브람스와 엘가, 웅장한 선율로 감동을 전하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은 19세기 대학생들의 자유와 열정을 담아낸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Op.80)’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활기찬 금관 악기와 경쾌한 리듬이 특징으로, 대학생들의 패기와 도전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어지는 곡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Op.39 No.1)’이다. 웅장한 금관과 힘찬 리듬이 돋보이는 이 곡은 많은 영화와 행사에서 사용될 정도로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주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브람스의 ‘교향곡 1번(Op.68)’이다. 장대한 서사와 극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이 곡은 브람스가 14년에 걸쳐 완성한 걸작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는 감동적인 무대
부산대 콘브리오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더욱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낸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클래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콘브리오 오케스트라 회장 김민혁(☎ 010-5746-0205) 또는 부산대 홍보실(☎ 051-510-1286)을 통해 가능하다.
부산대 콘브리오 오케스트라는 20년간 지속적으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표현해왔다. 이번 공연 역시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과 함께,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