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 강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동물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익산·정읍 지역의 특화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전북대는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우진비앤지㈜, 미라클스코프㈜, ㈜디바바이오, ㈜진셀바이오텍, ㈜유틸렉스, 아미코젠㈜ 등 동물의약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및 연구기관과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24년 2월 17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개최되었으며,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 및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인 ‘JUIC Triangle’ 구상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는 대학과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익산·정읍 지역의 동물의약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화 촉진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참여 기관들은 전북대 내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기업지원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공동 기술 개발 및 창업 지원
✔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촉진
✔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 정책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클러스터 성장 지원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지원관 내 입주 기업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논의되었다.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협약식에서는 김원일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장이 기업지원관 입주 현황을 브리핑했으며, 김종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이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협력해 전북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동물의약품 클러스터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연구 기회와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업무협약의 내용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며, 전북대가 동물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