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에서 인정받은 학술적 성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주소연 박사, KAIST 주소연 박사가 세계적인 재료 과학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의 출판 개발팀 부편집장(Deputy Editor)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한국 연구자로서는 최초의 사례이며, KAIST가 배출한 젊은 과학자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 연구자의 국제 학술지 리더십 확보
KAIST(총장 이광형)는 2025년 2월 박사과정 졸업과 동시에 주소연 박사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부편집장으로 공식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독일의 와일리(Wiley-VCH) 출판사가 발행하는 최상위 재료과학 및 공학 저널로, 나노소재·전자재료·바이오소재 등 첨단 재료 연구를 다루며 높은 학문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부편집장은 단순한 논문 검토 역할을 넘어 연구자 간의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술지의 방향성을 조정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이번 임명은 한국 연구자가 국제 학술 네트워크에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국내 연구진의 위상이 한층 강화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주소연 박사는 “KAIST에서 쌓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최신 학문적 트렌드를 반영해 학술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AIST에서 쌓은 연구 성과, 국제적 인정받다
주소연 박사는 KAIST 학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후, 단 4년 만에 석·박사 통합 과정을 마쳤다. 그의 연구는 데이터 기반 재료 분석 기법을 중심으로 원자간력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e, AFM) 기술과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료 특성화 및 분석 기술 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박사과정 중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에서 6개월간 AI 기반 현미경 분석 기술을 연구하며 국제적인 학문적 감각을 키웠다. 또한,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APL 머티리얼즈(APL Materials)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 논문 5편과 공동저자 논문 5편을 발표하며 학계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홍승범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주소연 박사는 국제적인 연구 감각과 학문적 열정을 바탕으로 이번 부편집장 임명을 통해 학계뿐만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AIST는 이번 임명을 통해 한국 연구자들의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과학자의 국제 학술지 편집진 참여는 학문적 네트워크를 넓히고, 국내 연구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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