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위해 다국적 유학생 지원 나서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검진 및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팀과 브릿지의료인회(BMA)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진료 과목 운영… 80여 명 유학생 참여
지난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조선대학교 국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치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목에서 검진을 받고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검진 및 진료는 현직 의료진과 함께 조선대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BMA의 의료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유학생들은 의료 상담을 비롯해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었으며, 필요할 경우 치료 및 추가적인 진료 안내도 제공됐다.

유학생 건강 관리 지원… 실질적 도움 제공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선대 신입생 홍위무(중국) 유학생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건강 문제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학생 대상 의료 복지 확대 기대
이번 무료 검진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의료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됐다. 조선대학교는 앞으로도 의료 지원뿐만 아니라 생활·심리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학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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