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좀 기반 면역조절 소포체 개발로 종양 치료 가능성 입증…국제 학술지 게재 성과도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윤영 대학원생(지도교수 민지호)이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대전에서 개최되었으며, 조 박사과정생은 세포유래 소기관을 기반으로 한 면역 기능 유도 기술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윤영 대학원생은 ‘Cell-Derived Bioengineered Lysosomes to Confer Immune Functions for Therapeutic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생체 내 세포에서 유래한 리소좀을 재구성하여, 외부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면역 기능을 갖춘 소포체로 엔지니어링한 것이다. 특히 종양 환경 내에서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면역억제성이 강한 종양 환경에서도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 권위의 화학·생명공학 분야 SCI 저널 『Biomacromolecules』(Impact Factor 6.2, JCR 상위 4.8%)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세포 유래 구조체의 생물학적 안정성과 면역 조절 효능을 실험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조윤영 대학원생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이공분야 학부후속세대 박사과정생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조윤영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질병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면역 기반 치료용 소포체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생명공학과 면역치료의 융합 분야에서 실질적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앞으로도 바이오소재, 나노소포체 기반 치료제 개발 등 미래형 바이오융합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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