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사회 구축 위한 ‘융합형 인재’ 양성…공동 학사제도·4+1 프로그램 도입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가 서강대학교, 대구대학교, 인천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와 손잡고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월 1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포용사회 구축’을 핵심 의제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컨소시엄은 각 대학이 공동으로 ‘포용사회융합학부(가칭)’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방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연계한 ‘4+1 학·석사 통합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심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자원과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학점 교류 체계도 마련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교수진의 공동 강의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단순한 대학 간 협력을 넘어, 교육·연구 생태계의 실질적 변화를 추구하며 ‘포용’과 ‘공존’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교육 현장에 구현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공동 선언이기도 하다.
국가사업 연계…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흐름과 맞물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확대라는 국가적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 컨소시엄 참여 대학들은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인문사회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상지대 성경륭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융합교육의 수준과 깊이를 고려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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