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7.5억 원 지원… AI 기반 원격진료 가능한 ‘스마트 인큐베이터’ 개발 본격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신생아 응급진료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AI 기반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전북특별자치도 지방비를 포함한 47억 5천만 원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 AI로 질환 예측·실시간 모니터링
이번 사업은 전북대병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전북대와 ㈜비스토스, ㈜유신씨엔씨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이 함께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연구의 핵심은 기존 인큐베이터의 기능을 넘어서는 차세대 ‘스마트 인큐베이터 플랫폼’ 개발이다.
개발될 플랫폼에는 ▲AI 기반 질환 예측 및 진단보조 시스템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 ▲의료진 간 원격 협진 및 진료 시스템 등이 통합될 예정이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큐베이터 경량화를 통해 이동형으로 구현함으로써 현장 적용성과 활용도를 높인다.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혁신 모델 정착 기대
이번 연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응급 신생아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호 교수는 “전북권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의료 취약지에 기술을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지역중심 공공의료 혁신모델을 정착시키고, 지방의료 거버넌스 실현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응급의료뿐 아니라 스마트 보건의료,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 지자체 협력 기반 의료체계 혁신 등 다양한 국가 정책과의 접점을 갖는 융합형 R&D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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