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메디컬 센터 설립 지원 등 실질적 성과 발표… 한-베 교육협력 모델로 확대 기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베트남 박닌시에서 씨젠의료재단, 박하기술전문대 등과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진행된 한-베 교육·의료 분야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호서대와 씨젠의료재단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 글로벌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의 구체적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아시아한상 베트남북부지회, 씨젠의료재단 해외사업 자회사 오픈헬스케어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베트남의 대학-기업 연계 성과에 주목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거점, ‘하노이 메디컬 센터’ 설립 지원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호서대와 씨젠의료재단이 함께 추진한 ‘하노이 메디컬 센터’ 설립 지원 성과다. 이 센터는 현지에서 맞춤형 질병검사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기관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호서대는 이 과정에서 베트남 박하기술전문대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기업문화, 실무역량 중심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인재들은 센터에서 직접 의료현장 실습을 수행하며 경험을 축적했다.

현지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 연계형 인재’ 육성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해외 연수 차원이 아니라,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연계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현지 의료기관에 투입된 교육생들은 언어 및 문화 적응 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현장에 적응했으며, 이 같은 연계형 산학협력 모델은 향후 다른 국가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호서대 전자재료공학과 한정수 교수는 “이번 협력은 국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구체화한 모범사례”라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기술교류와 교육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하기술전문대 응우엔 투안 아잉 총장은 “한국과 베트남,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든 이번 성과는 국제 교육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모델”이라며 “향후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영역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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