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교수·직원·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교육봉사 활동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부산대는 교수 중심의 봉사단 **‘Arise PNU 글로벌 사회공헌단’**을 출범시키고,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교육 및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교내 가톨릭교수회가 주축이 된 **‘Bridge of Hope 봉사단’**과 ▲유아교육과 교수·강사·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루엇로하 봉사단’ 두 팀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 및 맞춤형 교육 지원
‘Bridge of Hope 봉사단’은 미술, 사회복지, 무역, 관광컨벤션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 6명과 학생·직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프레이벵주의 쓰다으초등학교에서 교실 벽 보수, 책·걸상 정비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현지 요청에 따라 미술·체육 수업 및 성·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아교육과 교수진 중심의 ‘루엇로하 봉사단’은 KOICA와 협력해 캄보디아의 유아교사 양성기관과 부속 유치원에서 전문 교사 워크숍과 교육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교사 재교육 매뉴얼 개발, 230여 명의 영유아 대상 체계적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캄보디아 유아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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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확대 계획
부산대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교수·직원·학생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대가 글로벌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공감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태국 수판부리에 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했으며, 태국·베트남 등 5개국에서 전공 기반의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