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수소 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국회·지자체·기업·학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북대(총장 양오봉)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에너지고와 함께 2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정주형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소 산업 특화 계약학과 개설…지역 인재 양성 박차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와 협력 기관들은 수소 산업 특화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고교-대학 연계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전국 최초의 수소 특화 고등학교인 ‘수소에너지고’와 연계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전북특별자치도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 완주군에 조성될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협력해 맞춤형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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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 협력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호영 국회의원은 예산 지원 및 입법 활동을 뒷받침하고, 완주군은 산업 기반을 마련하며, 현대차 전주공장은 교육 및 특강,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대는 석·박사급 R&D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추진하며, 수소에너지고는 고졸급 영마이스터 수준의 인재를 육성해 지역 내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역 정주형 수소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통해 전북이 수소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 정착형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장현구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산·학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북 지역이 대한민국 수소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