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해체 위기 속, 인문사회 기반 커뮤니티 전문가 양성
전남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개설한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22년 신설된 이 학과는 인문사회적 관점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이론과 실천을 결합해 공동체 해체, 소외, 차별 문제를 해결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원 과정이다.
2년 만에 20여 명의 석·박사 과정생을 배출한 이 학과는 지자체 공무원, 의회 의원, 마을 코디네이터, 도시재생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며 실천적 연구 중심의 학문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는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데 주력하며, 매 학기 2~3명의 신입생이 꾸준히 유입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미라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공동체의 역할과 의미가 재조명되면서,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전문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 학과는 공동체 내 갈등을 조정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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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의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는 인문학과 실천적 연구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 문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앞으로도 커뮤니티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