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챌린지 19회 대회에서 대상 포함 전 부문 수상 –
세계 철강기술 경진대회서 쾌거
전북대학교 금속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주최 철강기술 경연대회인 ‘제19회 스틸챌린지(Steel Challenge)’에서 대상을 포함한 전 부문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 학생들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차지하며 철강 기술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상 포함 전 부문 휩쓸어
이번 대회에서 이준호 박사과정생이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최정후·김성진 석사과정생이 금상, 최승혁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은상, 성윤제 석사과정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전 부문에서 전북대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이준호 학생은 동아시아 지역 대표로 선정되어 오는 4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그는 전 세계 철강기술 전문가들과 경쟁하며 세계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참가자 경합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스틸챌린지 대회는 철강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진대회 중 하나로, 올해는 역대 최다인 34개국 2,624명(100개 기업 1,130명, 126개 대학 1,49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전기로 및 2차 정련 등의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 등 5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지역 우승자를 가렸다.
철저한 준비로 쾌거 달성
전북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신소재공학부 이석재 교수와 함께 스터디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했다. 매주 1회씩 시뮬레이션 모듈과 철강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화학적 반응을 분석하며 최적의 철강 생산 방법을 연구해왔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 끝에 전 부문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철강기술 연구의 중요한 경험”
대상을 수상한 이준호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철강 제조 공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되었으며, 이러한 경험이 향후 철강 산업 분야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연구실 후배들과 이석재 교수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 금속공학과의 이번 성과는 국내 철강기술 연구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전북대의 철강 기술 연구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