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발전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대학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과 대학, 함께 성장하는 구조 구축
대구 RISE 사업의 핵심 미션은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지원 △취업과 직결되는 산업과의 협력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가고 싶은 대학, 취업하고 싶은 일자리, 살고 싶은 지역”이라는 목표 아래, 산학연관(産學硏官) 협력 활성화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특히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ABB)과 연계된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첨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학 교육 혁신과 특성화 전략 추진
대구시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혁신을 위한 개방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학의 학과 구조 개편, 산학 연계형 연구소 육성, 공유캠퍼스 운영 등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협력 모델을 강화한다. 특히 대구시는 공유캠퍼스를 통해 대학 간 교육 콘텐츠 및 인프라 공유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할 수 있다.
대구시는 5대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D5 앵커기업군 채용연계형 융합교육과정 운영, 고급 연구인력 양성, 현장친화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9년까지 5대 미래산업 종사자를 60,000명으로 확대하고,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을 10,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연계한 대학-기업 공동 연구소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인력을 실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창업 연계 지원
대구시는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학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기업집적지 내 현장캠퍼스 운영, 대학 연계 전통산업 고도화 지원, 특화 창업거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 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RISE 창업 펀드를 조성하여 창업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 및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사회 혁신
대구시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청년연구자 직·주·락 빌리지 운영,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운영 등을 추진한다. 청년 연구자와 대학 졸업생들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일자리를 연계한 청년친화형 도시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대구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정책도 강화된다.
재정 투자 및 성과관리 체계 확립
대구시는 RISE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재정 투자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성과 목표는 크게 네 가지로 설정된다. 정주 취업률 30% 달성, 5대 미래산업 종사자 수 6만 명 확보, 기술 기반 창업 기업 1만 개 육성, 시민 학습자 5만 명 확대 . 이를 위해 성과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실적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구 RISE 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 지역 혁신의 핵심 동력 되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2025~2029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핵심은 4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이 주요 골자다. 각 프로젝트는 대구 지역 산업과 대학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정주 환경 개선,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산업과 교육의 경계를 허물다
대구시는 대학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 혁신 체계를 마련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특성화 전략을 지원하고, 학과 구조 개편, 교육과정 혁신, 산학 협력 연구소 육성, 공유캠퍼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먼저, 지역 특화형 대학구조 혁신 사업을 통해 대구 지역 대학들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 계명대, 영진전문대 등이 반도체, SW, 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과 관련된 학과를 개편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기업 융합형 선도연구소를 육성하며, 연구소를 통한 기업 기술 지원과 인재 양성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기초연구 및 선도연구센터를 운영하고,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공유캠퍼스 운영을 통해 대학 간 교육 콘텐츠 공유와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10개 대학이 협력하여 대구형 계약학과 및 학·석사 연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광주 달빛산업동맹을 활용한 초광역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첨단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대구의 성장 동력 확보
대구시는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ABB)의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9년까지 5대 미래산업 종사자를 60,000명까지 확대하고, 산업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D5 앵커기업군 채용연계형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과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는 일학습병행제(Uni-Tech)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대는 미래자동차 핵심 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고급 연구인력을 배출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한편, D5 연관산업 현장친화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대구과학대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실습을 확대한다. 또한, 대학과 기업, 특성화고가 연계된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여, 고졸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D5 청년인재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단기 집중 교육을 통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고, 정규직 전환형 기업 인턴십을 추진하여 교육과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
대구시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집적지 내 현장캠퍼스를 운영하여 산업과 교육의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먼저,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 계명대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과 지역산업연계대학 Open-Lab 육성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기업과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와 협력하여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집적지 내 현장캠퍼스를 운영하여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산업단지에 대학 연구소와 캠퍼스를 설치하여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성서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 대학 연구소를 유치하여 산업과 교육의 접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학 특성화 연계 공유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여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보건대, 계명문화대는 창업교육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을 통해 창업 교육을 강화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대구시는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청년연구자 직·주·락 빌리지 조성, 외국인 유학생 지원 시스템 구축, 평생학번제 운영 등을 추진한다.
먼저, 도심캠퍼스타운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학업과 창업,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성로 지역에 대학과 협력한 청년 창업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연구자 직·주·락 빌리지를 조성하여 직장과 주거, 문화 공간을 한곳에 배치하여 청년들의 정주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년 직장인을 위한 교통 지원, 주거 지원, 문화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형 유학생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업 및 정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평생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를 도입하여 성인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 RISE 사업, 지역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 될 것
대구시의 RISE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 시스템, 대학과 기업의 협력 강화, 청년 친화형 정주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대구는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진행될 RISE 사업이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재 정착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RISE #대학혁신 #미래산업 #지역혁신 #청년정착 #산학협력 #창업지원 #대구일자리 #대구경제발전